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당근 파종시기 심는 방법

by 뭉망님3 2024. 7. 24.

당근 파종시기


소개

텃밭을 가꾸며 당근을 재배하는 것은 매우 보람찬 일입니다. 당근은 싹을 틔우기가 조금 까다롭지만, 한번 싹이 트면 큰 병충해 없이 잘 자라기 때문에 키우기 쉬운 작물입니다. 당근은 주로 봄이나 가을에 심는데, 특히 가을에 심는 당근은 맛과 향이 깊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가을 당근은 언제 심어야 좋을까요?


가을 당근 파종시기

심는 시기

가을 당근은 주로 7월 말 ~ 8월 말에 심습니다. 지역이나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장마가 끝난 후 심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가 따뜻해 봄보다 가을에 씨앗이 더 잘 자라기 때문에 가을에 심는 작물의 맛이 더 좋다고 합니다. 배추, 무, 상추, 당근 모두 가을에 심으면 더 맛있습니다.

 

당근 파종시기 - 밭 준비

밭의 상태

당근은 땅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흙이 부드러워야 합니다. 어떤 지역은 흙이 부드럽지 않더라도 충분히 가꿀 수 있습니다. 핵심은 거름입니다. 2평 기준으로 10kg 정도의 질 좋은 거름을 넣어 매년 관리하면 됩니다. 거름이 많으면 영양소가 풍부해지고, 흙이 부드러워져 물과 바람이 잘 드나들게 됩니다. 이로 인해 장마와 가뭄에도 강한 밭이 됩니다.

좋은 밭은 다양한 미생물이 풍부하여 작물이 잘 자랍니다. 기본적으로 밭의 상태가 좋아야 기술을 조금만 부려도 농사가 잘 됩니다. 기술에 너무 집중하는 것은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아무리 기술을 부려도 밭이 좋지 않으면 잘 자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트랙터 사용으로 인해 밭이 딱딱해질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트랙터가 지나가는 길을 따로 만들고, 같은 자리만 지나가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무경운 농법이 있습니다. 처음 농사를 시작할 때 큰 두둑을 만들어 이후 트랙터를 사용하지 않고 거름만 매년 넣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밭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작물도 잘 자랍니다.

당근 파종시기

 


거름과 흙 관리

밭을 관리할 때 중요한 것은 거름의 질입니다. 매년 질 좋은 거름을 넣어주면 흙은 점점 더 좋아집니다. 객토를 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매년 거름을 넣고 돌을 고르면 흙은 자연스럽게 좋아집니다. 농사를 잘 지으려면 조급함을 내려놓고 차근차근 밭을 가꾸어야 합니다.

흙이 부드럽고 영양분이 풍부해지면 당근뿐만 아니라 다른 작물들도 잘 자라게 됩니다. 조급한 마음을 가지지 말고, 천천히 밭을 가꾸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밭은 기술보다도 중요한 기본이 됩니다.


가을 당근 심는 방법

직파와 모종

당근은 주로 직파를 합니다. 씨앗을 직접 밭에 뿌려서 기르는 방법입니다. 미리 포트에 모종으로 키워서 옮겨 심는 방법도 있지만, 모종으로 심으면 불량 당근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뿌리가 쭉쭉 이쁘게 뻗지 못하고 괴상한 모양으로 자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직파를 선택합니다.

 

두둑은 폭 80~100cm, 높이 20~30cm로 만듭니다. 심는 간격은 포기 간격 30cm, 줄 간격 15cm 정도로 합니다. 줄뿌림을 한 후에 솎아 주면서 간격을 맞추면 됩니다. 씨앗이 매우 작기 때문에 너무 깊이 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깊이는 1cm~1.5cm로 얕게 심어야 싹이 잘 올라옵니다.


초반 물 관리

당근은 초반에 수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당근을 심고 나서 물을 충분히 줘야 싹이 잘 올라옵니다. 초기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면 싹이 튼튼하게 자라고, 이후에 더 잘 자라게 됩니다. 물을 주는 것은 당근 재배의 기본이자 필수입니다.


재배 중 관리

당근은 크게 병충해에 강하지만, 재배 중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당근이 자라는 동안 주기적으로 물을 주고, 잡초를 제거해줘야 합니다. 잡초가 자라면 당근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신경 써서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적절한 시기에 솎아주어 포기 간의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근 파종시기

당근의 잎이 무성하게 자라면 영양분이 충분하다는 신호입니다. 그러나 잎만 무성하고 뿌리가 잘 자라지 않는다면 비료 성분을 점검하고 적절히 조절해줘야 합니다. 밭의 상태에 따라 필요할 때는 추가로 거름을 넣어 영양분을 보충해줍니다.


당근 파종시기 - 마치며

당근 파종시기 - 마무리

지금까지 가을 당근 심는 시기와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텃밭을 가꾸며 당근을 재배하는 과정은 많은 노력과 정성이 필요하지만, 그만큼 보람도 큽니다. 모든 농사에는 정답이 없듯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며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농사는 조급함을 내려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천천히, 꾸준히 밭을 가꾸다 보면 어느새 건강하고 맛있는 당근이 자라 있을 것입니다. 제 글이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당근 재배에 성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줍은 농부였습니다. 행복한 농사 생활 되세요! ^^

 

Tistory

좀 아는 블로거들의 유용한 이야기

www.tistory.com